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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코

Dvinsk, Russia 기반

경계가 흐린 직사각형 두세 개. 그게 전부다. 그런데 그림 앞 45센티미터에 서라고 그는 요구했다. 가까이 서면 색이 시야를 덮고 화면이 호흡하기 시작한다. 로스코는 자기 작업을 추상이라 부르는 것을 거부했다. 색의 관계가 아니라 비극과 황홀, 파멸 같은 인간의 근본 감정을 다룬다고 했다. 사람들이 그림 앞에서 우는 것은 그가 의도한 바였다. 1958년 뉴욕 시그램 빌딩 레스토랑 벽화를 의뢰받았다가 계약을 파기하고 돈을 돌려줬다. 부유한 손님의 식사 배경이 되는 것을 거부한 것이다. 1970년 뉴욕 작업실에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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