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de

이코즈

이코즈 (b.1997)는 무의식을 통해 축적되는 기억과 그것을 기술하는 기록행위에 관심을 가지며, 개인적 차원의 기록물이 이미지로 중역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서술적 상상을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반복되는 꿈의 기억을 기술한 꿈 일지에서 출발한 «J-D» 연작은, 꿈의 바탕이 된 특정 기억과 꿈속 장면이 서로 다르게 전개되는 데서 겪은 혼란을 토대로 한다. 작가는 이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꿈을 글로 기록하고 그 일부를 회화 작업으로 옮기는데, 파편과도 같은 기억과 장면, 기록들은 회화의 소재로 화면 위에 오르며 각자 독특한 위치와 자리를 부여받은 채 때로 과장, 축소, 변형된다. 이로써 작가의 화면은 그가 겪었던 꿈이나 기억과 중첩되면서도 또 다른 서사가 발생하는 회화적 사건의 장소로 변모한다. 한편 «훈련일지 드로잉» 시리즈는 작가가 사회인 야구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영상과 글로 소상히 남겨 온 훈련 일지에서 출발한 드로잉 및 회화 작업이다. 결국, 이코즈에게 ‘기록’의 행위는 작가 내부의 혼란에 대한 대응책임과 동시에 작가를 작업으로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코즈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작가는 에이라운지, 서울 (2025); A.P. 23, 서울(2023) 및 공간풀무질, 서울(2021)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둥근 빈자리를 쥐고», 갤러리 앱앤플로우, 서울(2023); «소생된 폭발음을 기록하며», 안팎 스페이스, 서울(2023); «모호한 신호를 감지하는 법», A.P.23, 서울(2023) 등의 기획전에 참가했다.

참여 전시

작품

이 작가를 응원하고 싶다면

응원을 남기고 작가에게 연락하는 건 bside 앱에서 할 수 있어요. 새 전시 소식도 앱에서 팔로우로 받아요.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