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United States 기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파트리시아 이글레시아스 페코(b. 1974)는 자연 세계의 생동감에 깊이 호응하며, 오일 페인팅을 통해 활기찬 동식물의 정원을 상상한다. 소용돌이치듯 피고 스러지는 식물의 몸체들은 생성과 소멸이 교차하는 끝없는 시작의 안무를 이룬다. 유희적이면서도 물결치는 긴장이 스며든 페코의 기이한 화면 구성에는 그로테스크함과 아름다움, 혐오와 유혹이 공존한다. 꽃은 단순한 은유를 넘어 회화와 색채 이론에 대한 작가의 형식적 탐구를 담아내며, 동시에 삶과 죽음의 순환을 다시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감각의 여러 층위를 드러낸다. 파트리시아 이글레시아스 페코는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와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2024년 로스앤젤레스 François Ghebaly의 《Las plantas de ese jardín conservaban en la sombra sus colores》, 2022년 뉴욕 Situations의 《Los Papeles Salvajes》, 로스앤젤레스 François Ghebaly의 《Naturaleza Viva》, La Loma Projects의 《Seeking Arrangements》 등이 있다. 또한 2025년 로스앤젤레스 페이스갤러리, 2024년 Santa Barbara Museum of Art, 뉴욕 James Cohan, 2021년 로스앤젤레스 Del Vaz Projects, 2020년 뉴욕 글래드스톤 갤러리 등 주요 기관과 갤러리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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