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동의 도시풍경은 격렬하게 움직이는 터치, 몽환적인 색채, 강렬한 빛, 흔들리며 소멸하는 듯한 형태와 윤곽선으로 재현되어 사실적이면서도 생경한 느낌을 자아낸다. 권기동은 다양한 장소를 사진으로 수집한 후 이를 편집하고 재구성하여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특정 풍경의 구체적 재현이지만, 유심히 들여다보면 연출된 낯선 풍경으로 이상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익숙한 풍경에 작가의 낯선-비판적 시선이 더해져 더 이상 평범하지 않은 풍경으로 비침으로서 대상과 관찰자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보통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작가를 응원하고 싶다면
응원을 남기고 작가에게 연락하는 건 bside 앱에서 할 수 있어요. 새 전시 소식도 앱에서 팔로우로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