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de

루카스 카이저

<br>루카스 카이저는 주로 연필, 색연필, 오일 스틱과 같은 건식 재료를 사용해 세밀한 선들을 장시간 그어내며 화면 속 레이어를 구성한다. 손의 섬세한 움직임과 미세한 압력을 반영하는 재료는 노동집약적인 태도를 요구하지만, 이는 곧 작가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작업 방식이 된다. 그의 작업 전반에 드러나는 주제는 일상 속 대상으로부터 발현되는 생경함(uncanny)에 관한 것이다. 숨은그림찾기나 끝말잇기처럼 교묘하게 이어지는 미로 같은 화면은 오늘날 범람하는 이미지의 파도에 응하는 작가만의 독특한 태도를 반영한다. 이는 동시에 문화적 관습 속에서 정형화된 회화의 조형 언어를 해체하여 보다 유연한 것으로 재구성하려는 생산자의 호기심 어린 실험의 결과물이다.

참여 전시

작품

이 작가를 응원하고 싶다면

응원을 남기고 작가에게 연락하는 건 bside 앱에서 할 수 있어요. 새 전시 소식도 앱에서 팔로우로 받아요.

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