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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시계가 나뭇가지에 걸쳐 흘러내린다. 〈기억의 지속〉은 가로 33센티미터의 작은 그림인데 20세기에서 가장 많이 복제된 이미지 중 하나가 됐다. 달리는 꿈에서 본 것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렸다. 스스로 편집증적 비판 방법이라 부른 작법으로, 하나의 형상이 다른 것으로도 읽히게 화면을 구성했다. 기법은 고전적이고 내용은 무의식이다.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에 참여했고 히치콕의 꿈 장면을 설계했으며 광고와 보석까지 손댔다. 기행과 자기연출로도 유명했다. 1989년 고향 피게레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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