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전현선의 그림은 예리한 통찰력과 재치가 돋보인다. 그의 그림은 특별한 사건도 없이 잔잔하게 사물의 양태를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삶의 문제를 포착해 낸다. 사물들의 상황은 매우 초현실적이다. 그러나 한 발 더 들어가 보면 이것은 단순히 사물을 다룬 것이 아니라 ‘나’와 ‘내가 아닌 모든 것’과의 공존과 이해는 가능할까라는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 인간은 한 곳에 있으면서도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외로운 존재라고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온전히 이해받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동상이
Source · gallery2.co.kr/exhibitions/59-from-fig-to-cone-hyunsun-jeonSee more exhibitions and artworks in the bside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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