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재율>(InternalRhythm)의 위상 김태호의 최근작<내재율>은 일렁인다. 모더니즘 회화와 회화 이전의 경계에서. 존재와 일루젼(illusion)사이에서 작품과 관조자 사이에서. 그의 <내재율>은 일정한 가시거리 밖에서 바라 볼 때, 서로 다른 색의 씨줄과 날줄이 촘촘히 짜여진 직조처럼 하나의 톤을 이룬 표면으로 나타난다. 여기에는 이른바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특성으로 요약되는 전일성(全一性:thewholeness)1)이 구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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