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연은 종이를 신체와 힘을 겨루는 재료로 바라보며 흑연, 오일 파스텔 등을 활용해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한다. 종이 조각들이 모여 유기체의 형상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물질과 정서적 몰입이 교차하는 미시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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