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경은 회화와 조각을 통해 수치화된 시간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는 감각의 시간을 물질화한다. 에폭시와 레진 등 재료의 물성을 활용해 찰나의 현상을 시각적으로 구축하며, 중첩된 시간의 층위와 비동시성을 잔여적 추상의 형태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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