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림 앞에서 형상을 알아보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림 안에 형상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을 때, 게다가 그 형상이 현실의 대상과 닮으면 닮을수록 화가의 솜씨를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현대미술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하더라도 과연 이 알 수 없는 형상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차마 묻지는 못하더라도) 그 질문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이때 화가가 다가와 “저의 내면을 그렸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일단 당황하는 기색은 보이지 말자. 유창창은 그림을 바둑에 비유했다. 그림은 사각의 판 위에 한 수 한 수를
출처 · gallery2.co.kr/exhibitions/45-dear-changchang-yoo아직 남은 캡처가 없네요. bside 앱에서 이 전시의 작품을 기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