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어떤 대상이나 현상 혹은 상대에 대한 수용 능력을 넓혀주는 것, 그것이 바로 ‘아름답다’라고 하는 인식작용이다. 또 이런 느낌과 수용력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아름답다’라는 인식이 가지는 가치이다. 그러면 ‘아름답다’라는 우리말의 어원은 어떻게 될까? 그보다 한자의 ‘美’에 대하여 먼저 말하면, ‘미’는 원래 ‘달다’라는 ‘감’(甘)의 뜻으로 ‘羊’과 ‘大’가 결합된 글자로 양이 살찌고 크면 맛이 좋다는 뜻이었다. 맛있다는 것은 바로 나에게 ‘快’(쾌)를 주는 것이고, 그렇게 될 때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한글의 ‘아름답다’의 어원에 관한 설명은 시인 조지훈의 말을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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