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걷는 길에는 빛과 그늘이 함께 있습니다. 기쁘고 환한 시간을 지나기도 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시간을 견뎌야 할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오래 머물기도 하고, 잠시 멈추거나 가던 길에서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저마다의 시간을 지나며 계속 걸어갑니다. 그 길에서 만나는 소중한 것들은 특별한 모습으로만 찾아오지 않습니다. 오래 기억되는 다정한 말 한마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시간, 좋아하는 것을 바라보는 잠깐의 시간처럼 이 작은 의미들은 우리의 일상에 가까이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사랑하는지 알아가고 마음이 향하는 쪽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 눈부신 곳에 도착한 뒤에야 비로소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그 걸음 속에서 우리는 이미 빛나고 있습니다.
출처 · gagosipogallery.com/past아직 남은 캡처가 없네요. bside 앱에서 이 전시의 작품을 기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