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하는 사물의 본성에 입각하여 세계를 바라보는 인물(因物)의 관점을 추구한다. 추상회화를 통해 바람의 흔적, 소리의 자취, 빛과 그림자의 유영 등 자연의 정취를 나타낸다. 자아를 강조하지 않고 통일된 경지로서의 자연에 모든 것을 맡기는 회화 작업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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