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는 본질적으로 감각의 매체다. 여기서 감각은 시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표면의 마찰, 시간 속의 반복, 손끝의 떨림, 기억과 촉각의 잔상을 모두 내포한다. 예술은 재현이 아니라 감각을 구성하는 것이며, 회화는 더 이상 눈으로만 보는 대상이 아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질 들뢰즈는 회화란 "감각(sensation)의 진동을 생성하는 힘"이라 말한다.[1] 감각은 물질과 물질 사이에서 발생하는 힘의 흔들림이며, 이미지를 넘어 몸으로 느끼는 물성의 파동이다. 또한 모리스 메를로 퐁티는 "우리는 세계를 보기 전에 먼저 만진다
출처 · peytogallery.com/67아직 남은 캡처가 없네요. bside 앱에서 이 전시의 작품을 기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