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배의 회화는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기 쉬운 작고 미미한 존재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자연을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자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작가는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그 안에 축적된 시간의 결을 화폭에 담는다. 이는 모든 생명이 대자연과 동일한 질서 속에 있음을 드러내며 근원적인 공존의 감각을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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