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는 파쇄된 종이 조각들을 모아 만든 덩어리를 통해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파편화된 물질로 형상을 구축하는 과정은 언어의 의미와 인식의 불완전함, 그리고 타인과 소통하며 발생하는 이해와 오해의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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