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맑은 날의 그림자는 밀어낼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흐린 날의 그림자는 무겁고 습해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삶의 날씨에서 만나게 되는 흐린 날의 그림자 옮겨보려 힘을 다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지. 주저앉아, 힘껏 두들겨 조각이라도 내고 싶은데 마음만 이리저리 흩어진다 흩어진 마음을 찾으러 나서는데 나와 같은 모습으로 무겁고 습한 삶을 견디는 사람들의 감정이 전해지고 나를 바라보며 마음의 줄을 벌써 건네고 있었던 사랑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보인다. 방향을 바꾸기로, 그림자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해를 부르기로 한다. 나는, 혼자가 아니므로.... - 신아름_이하진_Exhibition - 몹시 힘든 풍경을 견디고 있는 많은 사람과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에 대하여 생각해봅니다.
출처 · gagosipogallery.com/p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