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늘 같은 무게를 가지지 않아서 때로는 무거운 일로 걸음이 느려진다. 끝이 보이지 않는 물가를 건너야 하거나 선택한 방향이 흔들리기도 하는데, 징검다리를 슬그머니 놓아주고 건널목을 그려주어 가는 길을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마음이 있다. 사랑해, 충분히 잘하고 있어, 괜찮아, 웃어주는 얼굴들... 미간에 숨겨둔 걱정을 알아채고는 ( 진심이 담긴 감정의 선물을 전해주는 마음과 망설임이 담긴 찻잔 앞에서 스스로 찾은 대답은 길 위의 빛나는 선물이 된다. 그 감정의 선물은 분홍스웨터처럼 따뜻하고 걷기 좋은 봄밤의 바람처럼 다정하다. 마음은 둥글어져 나는, 어디든 갈 수 있다.
출처 · gagosipogallery.com/past아직 남은 캡처가 없네요. bside 앱에서 이 전시의 작품을 기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