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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스페인 말라가 기반

1907년 그는 여자 다섯을 그리면서 얼굴을 부쉈다. 〈아비뇽의 처녀들〉은 하나의 시점에서 본 몸을 조각내 여러 각도로 다시 붙인 그림이고, 여기서 입체파가 시작된다. 그 전에는 청색 시대와 장밋빛 시대가 있었고, 그 뒤로도 고전주의와 초현실주의를 오갔다. 한 양식에 머문 적이 없다. 회화뿐 아니라 조각, 도예, 판화, 무대까지 손을 댔고 남긴 작업이 5만 점에 이른다. 1937년 스페인 내전 중 게르니카가 폭격당하자 한 달 만에 거대한 벽화를 완성했다. 흑백만으로 그린 그 그림은 20세기 반전 회화의 기준이 됐다. 1973년 아흔하나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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