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순은 점자책 설치와 조각, 회화 작업을 통해 시각 중심적 관념을 넘어선 감각의 다양성을 탐구한다. 신체적 접촉으로 발생하는 흔적인 '보푸라기'를 통해 시각 너머의 촉각적 경험과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며 감각의 본질을 사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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