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제적인 작가, 시오타 치하루(Shiota Chiharu, b. 1972)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간의 내면과 성찰을 작품에 풀어낸다. 그는 하나의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드로잉, 조각, 설치와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 걸쳐 작품활동을 지속한다. 유년기에 겪었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그의 작업에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나며, 그는 인간의 유한함과 이에 따른 불안한 내면을 작업의 소재로 삼았다. 나아가 작가는 죽음을 단순히 ‘끝’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해석했으며 이와 동시에 동시대에 존재하는 이분법적인 경계와 개인의 실존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이어갔다. 시오타를 대표하는 연작 중 하나는 인간의 혈관을 형상화 한 실 타래를 공간 전체에 설치한 작업이다. 서로를 긴밀히 연결하는 실로 복잡하게 뒤엉킨 공간은 마치 하나의 네트워크를 연상케 하며, 시오타는 이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고뇌뿐 아니라, 실존을 향한 탐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또한 이 실들은 내면에서 서로 관계되는 수많은 생각과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주변과의 관계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시오타는 실을 활용한 작업과 더불어 세포를 연상시키는 조각들, 일상적인 소품을 활용한 작업들을 통해 실존과 내면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A Room of Memory시오타 치하루
Beyond Memory시오타 치하루
Beyond Time시오타 치하루
Cell시오타 치하루
Cell시오타 치하루
Connected to the Universe시오타 치하루
Counting Memories시오타 치하루
Dialogue From DNA시오타 치하루
During Sleep시오타 치하루
Flow of Life시오타 치하루
In Circles시오타 치하루
In Memory시오타 치하루
In Silence시오타 치하루
Lost Words시오타 치하루
Memory of Skin시오타 치하루
Me Somewhere Else시오타 치하루
Nokon Kjem Til Å Komme시오타 치하루
Second Skin시오타 치하루
The Key in the Hand시오타 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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