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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South Korea 기반

텔레비전을 눕히고 쌓고 첼로로 만들었다. 백남준은 방송이 일방적으로 쏟아내던 화면을 조각의 재료로 바꿔놓았다. 독일에서 플럭서스에 참여하며 음악과 퍼포먼스로 출발했고, 피아노를 부수는 무대에서 브라운관으로 옮겨갔다. 1988년 국립현대미술관에 세운 〈다다익선〉은 브라운관 1,003대를 탑처럼 쌓은 작업이다. 위성 중계를 예술의 재료로 쓴 첫 작가이기도 하다.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로 뉴욕과 파리를 생중계로 잇고, 감시의 도구로 예언된 기술을 축제로 되돌렸다. 2006년 마이애미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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